대학원 Note


Module 2도 마치고.


Module제의 단점. 
Module1이 끝나니 약간은 긴장이 풀려서 느슨해진 상태가 Module2까지 간다는 것.
아마도 개인적인 관심도가  Module2의 과목들에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인가..

Module2에서는 3가지 과목을 마쳤다. 경영통계학, 관리회계, 조직행동론2
숫자가 많아서였는지 공부하기에는 Module1때보다 훨씬 힘들었다.

수업내용을 남기지는 못했으니 개괄적인 느낌이나 남겨보자.

   1. 경영통계학.
      94년도 이후 처음으로 들어보는 통계학이다.
      처음에는 예전에 배운 내용들이 희미하게 떠오르더니,
      조금 지나니 학부시절의 이은국 교수님이 얼마나 빡세게 가르쳐 놓으신건지 새삶 깨달았다.
      어쨌거나 통계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갈수록 회사 생활 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과목이었다.

   2. 관리회계.
      좀더 현실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생각해볼 기회가 될 수도 있었다.
      결국 내가 관심가질수 있는 주제란, 어떻게 해서 제품의 원가를 책정할 것인가? 회사의 간접비는 어떻게
      배부할 것인가? 이정도 였던것 같다. 
      하지만.. 회계는 여전히 싫다..
      뭐, 싫어도 할 수 없다. 회계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기업의 언어라고 한다. 이제는 동감한다.
      어디에 비유하면 될까.. '향수'라는 책에서 주인공이 일부러 향수 제조법을 기록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과
      유사한 것이라고나 할까..  그 자체로는 부가가치르 전혀 생산해내지 못하나, 혼자 살것이 아니라면 아는 편이
      훨씬 도움이 된다.


   3. 조직행동론2
      Module1의 연장. 주로 다루었던 주제는 리더십 이론이었는데..
      사실 리더십 이론에 내용없고 체계없다는 것은 이미 학부시절에 파악해버린지라..
      그다지 흥미진진하진 않았다.
      그.러.나.  8번 수업한는데 자그만치 5개의 하버드 케이스 분석을 해버렸다. 우아~
      게다가 이번 케이스들은 아주 만족스럽다.  Networking, 조직문화와 Performance,
      조직구조의 실제 구축, 적용, 활용 등에 대한 개략적인 이해가 생겼다.
      그동안 이런것도 모르고 HR업무를 해왔다니..


이제 겨우 한학기 지났다. 그래도 얻은건 많다.
먼저, (드디어, 이제야, 이제서야) 회사나 사회나 분석에 필요한 기본 Tool은 같다라는 멍청한 생각이 들었다.
아마 이젠 나도 회사에 대해서 조금은 다른 접근방식을 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동료들이 함께 일하는 곳이 아닌 대중이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그런 Workplace로서의 회사를 조금더 꿈꿔봐도 무방할것 같다.

두번째로는 조금의 지식이다. 야간반인지라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고 있다라는 생각까지는 안들지만, 그래도 지식이 차근히 쌓여가는 느낌이 기분 좋다.  

세번째로는 약간의 자신감이다. 무언가 이뤄간다는 것은 사람에게 자신감을 준다. 작지않은 성과다.

학기가 더 갈수록 기본적인 지식에서 좀더 응용으로 과목들이 바뀌어 갈것이다.
기대된다.


  -.淳. <물론. 에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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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2 10:23 2008/07/1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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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le1을 마치고.


참 큰일을 해냈다.
정신없이 두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내 공식 Record에는 기업경제학과 재무회계와 조직행동론1이 기록되었다.

학기초에는 열심히 내용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려봤는데. 쉽지않다.
갈수록 정리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이런식으로 흘려보내면 안되는데라는 자책도 사치다.

그렇지만, 흘러가는 시간과 함께 내 머리속에는 무언가가 쌓여간다.
예전에 생각치 못했던 지식. 문제의식. 
바로 '배움'이다.

전혀 헛되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헛되지 않은 시간들이었다.

하지만 중요한건. 내가 그것을 바탕으로 무엇을 만들어 갈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생각하자. 끊임없이 생각하자.

남들이 주어준 틀안에서 생각하지 말고, 내 생각을 해내자.


    -.淳. <딴에는 꽤나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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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8 22:21 2008/05/2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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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오리엔테이션 (2008.02.23-24)


느즈막히 부랴부랴 뛰어들어간 입학식장.
졸업한지 어언듯 7년이 지나서 그동안 잊혀져 있었던 기억의 냄새들을 맡을 수 있었다.
아아. 연세는 여전하구나.

오리엔테이션은 경기도 기흥에서 1박2일. 원우회에서 정말 많은 것을 준비해두셨다.

그 와중에 빠지지 않는 음주, 폭탄주. 우리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문화이기에 벗어날수 없으리라.

지식과 인맥, 두가지를 잡기위한 곳이 이곳이 아니더냐.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지원한게 아니더냐.

하지만, 가슴 한 구석이 싸늘해져 왔다.
싫어하면서도 싫어하는 것에 몸을 던져서 그 안에서 우뚝 서보려고 하는 내모습을 보며 이율 배반을 느꼈다.

꿈은 꿈. 현실은 현실이다. 힘내자.

이곳에는 참 훌륭하고도 똑똑한 사람들이 많다.
다행이다. 내 좁은 마음과 눈을 깨치고 넓혀보리라.

자. 시작해 보자구.

  -.淳. <호랑이굴에 들어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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