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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11 00:48


일단,

피부병이 완치되었다.

ㅊㅋㅊㅋ~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는 병이지만;;

간에 무리가 간다던 약은 투여가 끝났고

약욕 좀 하면서 잘 지내면 문제 없을 듯하다. ㅎㅎ


대머리 총각부분에 털도 많이 자라서

다시 덥수룩 총각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 총각이 이갈이를 하면서 (+ 약간의 캔식) - 벌써 두개 빠졌다~

입냄새를 심히 풍기는 지라...

입냄새 없애주는 약을 샀다. 그외 여러가지에 좋다더라. (만병통치)

물에 타는 건데, 지금 물그릇은 넓어서 먼지가 많이 뜨는고로

매우 자주 물을 갈아주고 있다.

그래서 대롱달린 급수기를 샀는데............

이 넘이 잘 안먹네;;;;

아아아... 걱정이다.

지금처럼 물 갈아주면서는 입냄새약을 쓰기 어렵다. + 돈버린게냐;;


수의사 말로는 대롱 급수기 잘 먹는다던데...

(겸사겸사 입냄새 얘기하면서 치약도 얻었다 ㅋㅋ)


아주 친절하고 싹싹한 의사샘이 귀도 구석구석 청소해주고

갈때마다 발톱도 깎아주고, 저번엔 발바닥 털도 밀어주고

'자꾸 물어요 + 이갈이 가려움용 개껌' 이야기하면서

덥석 자기네 상품뜯어서 그 중 하나만! 나눠주기도 하고,

비치한 강아지 간식(그건 공짜나눠주는 거겠지만)도 듬뿍 담아주고

게다가 입냄새 얘기에 먹는치약도 덜어주는 쎈쓰! 병원이지만.....


너무 비싸서 병원을 바꾸려고 한다.

(한번 접종비 18만원 - 다른병원 10만원 안팎, 은 너무 쎄다!!!!!!

접종이 한두가지도 아니고....)

2005/09/11 00:48 2005/09/11 00:48
Posted by & SangMi

2005.08.24 01:36


이렇에 일찍 시킬 생각은 아니었는데

두달반만에 첫 목욕을 하게 되었다.

(고양이는 서너달에 한번씩만 목욕을 해도 된단다. 오히려 자주 하면 좋지 않다고 한다. 다만 빗질을 하루에도 몇번씩 해줘야한다.)


곰팡이 덕에 약욕을 해야하는지라

병원에서 약샴푸를 받아왔다.


재순오빠랑 옷을 젖을 옷으로 갈아입고;;

약간 뜨거운 (고양이는 사람보다 체온이 높다) 물을 준비하고

좁은 욕실에 함께 갇히다. 음;;


재순오빠가 거의 다 했다.

처음 해본다는데 꽤 요령을 부렸다고 본다. (나도 처음이라;;;)

온몸이 다 젖으니 털이 다 달라붙어 락이가 엄청 쪼끄매졌다.

머리도 몸도 정말 작고 말랐더라. 녀석은 털이 전부다;;


예상보다 대단히 얌전히 목욕을 했다.

거품이 잘 안나서 샴푸가 잘 안된듯도 하지만 처음이니 넘어가자.

(담엔 샴푸를 좀더 써서 거품을 많이 내고 마사지도 많이 해야지.)


드라이하는데 좀 오래걸렸지만

그래도 다 말렸다.

목욕하고 드라이하는데 락이는 정말 얌전했다.

처음하는 아이답지않게 가만히 있어서 오히려 이상할정도였다.

전쟁을 각오했는데 말이지.


드라이까지 샥 하고 났더니

털이 샤르르 퍼지는 것이 페르샨 왕자님이 따로없더라.

이 맛에 목욕을 시키나 싶기도 하고 ㅋ (그래도 자주하면 안된다)

약욕이 아닌 그냥 목욕이었으면 맘이 더 편했을텐데...

한동안 약욕을 일주일에 한번씩 해줘야 한다. 조금은 슬프다.


그래도 첫 목욕을 너무너무 착하고 얌전하고 멋지게 해낸 울 락이!

재순오빠도 너무너무 수고했구요~ (난 거의 구경;;)


앞으로도 잘합시다^^


박사라 : 수고했어요~^^ 나중엔 나도 한 번. ㅎㅎ (08.24 15:03)
박재순 : 담에는 상미가 젖을 차례~ ㅋㅋ 가르쳐준대로 잘해야해~ (08.24 18:55)


2005/08/24 01:36 2005/08/24 01:36
Posted by & SangMi

2005.08.24 01:25


곰팡이배양결과, 곰팡이 맞단다. 음...

이제 꾸준히 약먹고 약목욕하고 소독 잘해주고 밥도 잘먹어야 한다.

근데 약먹는게 문제다.

가루약인데....

디게 쪼금인데도...

안먹는다.


음...

처음에 여러가지 방법을 듣고 왔는데,

(쨈에 섞어서 입에 발라준다. 주사기로 먹인다. 간식에 섞는다. 등)

꿀물에 타 줬더니 안먹어서

바로 주사기로 억지로 먹였더니

먹기 싫다고 내 팔을 팍팍 긁고 침을 줄줄 흘려버렸다. 윽....


이제 어쩐다..

좋아하는 간식에 섞어도 안먹고

더 좋아하는 요거트에 섞어도 안먹고

하다하다 한번도 안먹어본 캔참치(고양이용)에 섞었더니 먹었다.

문제는, 안먹을까봐 너무 많은 양의 참치에 섞어버렸다는 것.

대여섯번에 걸쳐먹을 것을 한번에 다 줘버렸다;;;

엄청 희석이 되었으니 그냥 먹은 것 같다.


다음날, 적정량의 참치에 약을 섞어 줬더니

참치냄새에 쪼르르 와선, 한입먹고 약맛이 났는지 안먹더라;;;

요거트를 보여주곤 참치에 섞었더니, 섞는걸 가만보곤 안먹고ㅠ.ㅠ

다시 요거트로 꼬셔서 참치위에 얹어줬더니 요거트만 핥아먹는다;;


그래도 한입씩 먹어보고 싫어라 도망가는걸 보면서

지가 배고프면 먹겠지 사료를 치워버렸다.

배고프다고 야옹댄다.

맘을 독하게 먹고 약섞인 참치 먹기를 기다린다.

의사샘이 약을 안먹으면 완치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ㅠ.ㅠ


앞으로 최소 6주는 약을 먹어야 하는데 걱정이다.


심민규 : 의사는 어떻게 먹이든? (08.24 08:48)
최상미 : 에.. 의사샘이 시범을 안보여줬어요. 설명만;; (08.24 10:09)
박재순 : 자신이 없던 거겠지.. ㅡㅡ^ (08.24 18:56)

2005/08/24 01:25 2005/08/24 01:25
Posted by & SangMi

대머리 총각

Café 樂 2005/08/19 00:49

2005.08.19 00:49


15일 낮,

데려오던 날 구충제를 먹였지만

고양이 심장사상충 약을 먹여줘야 한다기에

(심장사상충은 모기로 옮는다 한다)

여름에 모기도 많은데 하루라도 빨리 먹이려고 병원에 갔다.


가면 의사선생님이 울 락이를 알아보신다.

"오~ 락이 왔구나~"

"아유~ 이쁜 것~"

샘님이 울 락이를 아주 이뻐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간김에 이것저것 물어도 보고...

"구충제 얼마전에 먹였는데, 약을 또 먹여도 될까요?"

"발톱은 얼마마다 깎아줘야 하나요?"

"고양이 껌같은 간식도 있나요?, 강아지간식을 줘도 되나요?"

등등..


"근데요, 락이 눈썹근처가 털이 별로 없어뵈는데.. 원래 그런건가요? 여기가요...."


락이 빗질해주면서 좀 이상하다 싶어서 물어본건데

이게 웬일,

선생님이 터푸하게 확 제껴보시더니

"피부병이네요."

하시는게 아닌가ㅡ.ㅡ;


헉.. 피부병;;;;


곰팡이성 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으니, 털을 뽑아서 배양검사를 해야한다고 한다. 검사하는데만 일주일이 걸리니...

검사를 일찍해야 치료도 일찍 시작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자리에서 바로 검사. (음.. 비싸다;;;)


일단 소독솜을 받아왔다. 매일 두세번씩 소독해주라고 하셨다.


락이 양쪽 눈위에 500원 동전만하게 피부병이 있다.

피부병에 걸리면 털이 숭숭빠진단다.

그리고 갈색 점도 박혀있다. 으.....


매일 소독해주고 있는데, 매일봐서 그런지 커지고 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이러다 우리 락이 대머리되겠네... ㅠ.ㅠ


병 치료도 문제다.

약을 먹이면 빨리 낫는 대신 (빠른게 6주) 약이 독해서 간이 상할 수 있다고 한다.

연고와 약용샴푸를 쓰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오래 걸린다. 6개월까지 가기도 한다고 한다. 반려인이 지친다더라..

일단 우리가 가는 병원은 약을 먹이고 한달 후에 간검사를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도 간이 한번 나빠지면 회복이 안된다는데, 다음에 결과보러 병원에 가면 먹는 약 말고 연고를 쓸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2005/08/19 00:49 2005/08/19 00:49
Posted by & Sa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