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에 완소곱창집이 하나 있는데
어제는 신랑이 '곱창집 고별식'을 하자고해서 눈물을 머금고 갔다.
평일에는 처음가봤는데 비도 오건만 사람들을 꽉 차있고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근 30여분을 기다리다가 겨우 자리에 앉았는데
아쉽게도 둘이서 3인분 밖에 못먹었다.
고기가 나오자마자 갑자기 대화가 뚝 끊기더니 와구와구 먹어주었다.
일단 3인분 시켜놓구 또 먹자고 해놓고선 다 먹고 나니 또 시키기 뭐하더라.
배가 부르기 보다는 곱창은 시키면 좀 기다려야 하니까 먹는 맥이 끊긴다.
그냥 오늘 먹은 것 갖고서 고별식이라고 하기 뭐하니 담에 또 올까.. 따위의 대화를 하면서
계산을 하는데
신랑이 주인아저씨에게 물었다.
"아저씨 이 곱창은 어디서 가져오시나요?"
"안양 도축장"(대답하시는데 '이거 기밀인데..'라는 표정으로 왜그런걸 물어보는지 의아해하시더란다)
"아.. 요즘 미국산 소고기때문에 말이 많잖아요, 좀 찝찝하고 그래서요.."
라면서 가게를 나서는데 다른 종업원 아저씨가 '안녕히 가세요' 인사하는 틈을 비집고 (이 가게 문은 한쪽문이라 좁다. 게다가 종업원 아저씨 몸집도 있고) 주인아저씨가 한쪽 어깨만 간신히 밀어넣으며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으 곱창은 그런 것이 아니여!"
보통 '우리 가게', '우리 집' 정도의 표현을 쓰는데 '나의 곱창'이란다;;
아저씨 자존심에 상처입으신거다.
하지만 오빠는 찝찝한게 사라졌다면서 매우 만족해 했고
우리는 한 달 정도 뒤에 또 가기로 했다^^
나는 그저 곱창과 고별식을 하지 않고 또 갈 수 있다는게 좋기만 하다.
어제는 신랑이 '곱창집 고별식'을 하자고해서 눈물을 머금고 갔다.
평일에는 처음가봤는데 비도 오건만 사람들을 꽉 차있고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근 30여분을 기다리다가 겨우 자리에 앉았는데
아쉽게도 둘이서 3인분 밖에 못먹었다.
고기가 나오자마자 갑자기 대화가 뚝 끊기더니 와구와구 먹어주었다.
일단 3인분 시켜놓구 또 먹자고 해놓고선 다 먹고 나니 또 시키기 뭐하더라.
배가 부르기 보다는 곱창은 시키면 좀 기다려야 하니까 먹는 맥이 끊긴다.
그냥 오늘 먹은 것 갖고서 고별식이라고 하기 뭐하니 담에 또 올까.. 따위의 대화를 하면서
계산을 하는데
신랑이 주인아저씨에게 물었다.
"아저씨 이 곱창은 어디서 가져오시나요?"
"안양 도축장"(대답하시는데 '이거 기밀인데..'라는 표정으로 왜그런걸 물어보는지 의아해하시더란다)
"아.. 요즘 미국산 소고기때문에 말이 많잖아요, 좀 찝찝하고 그래서요.."
라면서 가게를 나서는데 다른 종업원 아저씨가 '안녕히 가세요' 인사하는 틈을 비집고 (이 가게 문은 한쪽문이라 좁다. 게다가 종업원 아저씨 몸집도 있고) 주인아저씨가 한쪽 어깨만 간신히 밀어넣으며 비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나으 곱창은 그런 것이 아니여!"
보통 '우리 가게', '우리 집' 정도의 표현을 쓰는데 '나의 곱창'이란다;;
아저씨 자존심에 상처입으신거다.
하지만 오빠는 찝찝한게 사라졌다면서 매우 만족해 했고
우리는 한 달 정도 뒤에 또 가기로 했다^^
나는 그저 곱창과 고별식을 하지 않고 또 갈 수 있다는게 좋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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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으 곱창은 그런것이 아니여~ 아니여~ 아니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