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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와 미용

Café 樂 2005/11/30 18:19

2005.11.30 18:19


락이가 또 연일 설사중이다.


조금씩 무른 변을 보다가 차츰 설사로 진행되고 있는데..


단순히 사료를 바꿔서 인지, 변기 훈련한다고 스트레스 받아서 인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지금 바뀌는 사료를 예전에 2~3일 준 적이 있었는데

그땐 별일 없었고

변기 훈련도 어제 오늘이 아닌 벌써 한달 가까이 되어가는 프로젝트라 요즘 갑자기 설사를 한다는게 좀 이상하다.


일단, 옥시그린 오랄솔루션과 요거트를 끊었다.


예전에 설사했을 적에 (끝내는 대장염 진단을 받고 약을 먹었지만)

옥시도 끊고 캔도 끊고 다른 간식도 끊고 사료에 약만 먹고 좋아졌었거든.

지금은 캔은 안먹으니까..

그리고 화장실 잘 다녀오면 주는 칭찬 간식은 정말 조금이라.. 음..


진정 사료탓일까.. 좋다구 두 봉이나 질렀건만;;;


그런데,

요즘 고양이 전염병(범백혈구감소증 - 파보 바이러스)이 유행이다.

이맘때 쯤 항상 유행을 한다고 한다.

설사를 하면 이런 전염병이나 백혈병, 에이즈 등을 의심해 봐야한다더라.

하지만 우리 락이는 비싼-_-; 백신을 다 맞았다. (범백은 없어서 못맞음;;) 뭐 백신 맞아도 걸릴 수는 있지만...


단순히 장이 안좋아졌을 수도 있다.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고, 아무튼 락이가 무척 건강하지는 않다는 건데 난 이상하게도 별 긴장이 안된다. 왜일까...


아무튼 좀더 지켜보다가 계속 설사하면 병원에 가야겠다.

락이는 이래저래 병원에 자주 가는구나...


엊그제도 병원에 갔었다. 일명 '미용'을 하러..

부분 털을 깎았다.

자꾸 설사 → 털에 응아가 묻는다 → 목욕을 시킨다 → 목욕을 싫어한다 → 화장실가기를 꺼린다 → 스트레스 받는다 → 설사한다

의 악순환이 계속 되기에..

항문쪽 털을 깎아주면 좀 덜묻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미용도 스트레스라 설사기가 있는 아이들이 미용을 하면 설사를 하게 된다고도 했다.

하지만 설사때문에 미용하는 거기에 그냥 시켜달라고 했다.


'발, 배, 항문' 이 '부분미용' 세트더라. 항문만 할 수는 없는 것같아서 그냥 이렇게 했다.

하니 깔끔하고 이쁘기는 한데, 배는 왜 하는지 모르겠다;;


엊그제는 그러고 변을 안본 듯하고

어제 설사를 무려 세번이나 했으니 미용탓일 수도 있겠구나...


자꾸 설사를 하고 변을 자주 안봐서 그런지 밥먹는 양도 확 줄었다.


어여 많이 먹고 잘 싸는 건강한 락이가 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2005/11/30 18:19 2005/11/30 18:19
Posted by & SangMi

2005.10.07 12:08


정확히는 세번째인가?

멀리 새병원에 두번째 방문.

예약도 안하고 덜컥 가버렸더니 엄청 바쁜 시간에 환자들이 몰려있었따.


먼저온 토끼가 있었는데, 좀 심각한지

"락이 접종만 하면 되죠?"

라며 우리 먼저 주사만 후딱 맞고 나왔음;;


역시나 15만원 끊어주시고;;

요즘 캔 때문인지 맛똥산이 무르다고 했더니

선물로 캔은 못주겠다시며 장난감하나 주셨다.


이번으로 종합 3차는 끝났다. 후우..

다음 3주후에 에이즈, 기관지염이 3차로 끝난다. 복막염 시작하고..

그 다음 3주후에 복막염 2차로 끝나고 광견병 한번 마무리..


길고긴 첫 예방주사의 여정이 끝나면 매달 심장사상충 약먹기가 남아있다.

뭐.. 고양이 오래 길러본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안해도 되고 필요없고 기타등등 이지만..

잘 모르겠따.


첨엔 주사 종류도 많고 횟수도 많고 복잡하고 이해도 안됐는데

이제 아주 조금 알 것 같다. (종류랑 횟수만;;)

그래도 대충 일정이 눈에 보이니 기쁘다.


이제 락이가 건강할 일만 남았다. 아무렴~

2005/10/07 12:08 2005/10/07 12:08
Posted by & SangMi

새병원에 가다.

Café 樂 2005/09/16 12:50

2005.09.16 12:50


매우 친절했던 전 병원의 바가지를 견디다못해, 병원을 옮기다.


멀리가는고로 이동장에 고이 넣어 버스여행!

독립문까지 갔어요~

이 병원도 매우 친절합니다. 근데 전 병원을 울 락이를 엄청 이뽀해주셨는데, 이 병원은 조금만 이뻐해주시네;; ㅋ

뭐 입발린 말이 중요한건 아니니까..;; (여태 넘어가있었던;;)


곰팡이 약 끊은지 1주일 되었는데, 재발하지 않고 정말 완치입니다.

새 병원에서 락이가 주사를 엄청 맞았어요;;;


예방접종 설명을 아무리 들어도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지;;

의사샘이 원래 듣고 문나서면 다 까먹는다고 하시더만^^;


이 병원이 갖고 있는 약이 많은 고로 그걸 다 맞았습니다;;;


전에 종합백신 + 백혈병약을 검사 안하고 맞았다고하니 아주 위험한 사람취급하시더만요;;

그래서 이번에 에이즈맞을 때는 검사했죠.. 비싸죠 검사;;


에이즈 검사 - 피뽑았음.

에이즈 백신 1차

독감 백신 1차

종합 백신 + 백혈병 2차

심장사상충


에... 엄청난 병원비를;; 몇천원 깎아주셨다죠^^;

맛있는 캔도 세개나 주셨답니다~ 랄라~ (캔하나에 노래;;;)


선생님이 오고가는 교통편을 아주 열심히 설명해 주셨어요.

갈때도 전화로 몇번타고 갈꺼라고 했더니 어디서 내려서 어떻게 오라고 말씀해주시고, 올때도 가는 버스정류장도 알려주시고..

카페에서 추천글 보고 갔는데, 역시 잘갔다는 생각 들었어요^^


혹시 몰라서

지금 쓰고 있는 고양이용품을 죄다 적어갔는데

보시더니, 이런거 다 안써도 되어요.. 돈 많이 들었겠네;;;

하시더군요.. 음... 재순오빠가 방가워하는 샘님의 사고방식 ㅋ


참, 심장사상충은 모기가 옮기는데, 겨울에도 꼬박꼬박 맞으라는 설명을 미국 알라스카 예를 들으면서까지 열심히 해주셨지...

강쥐는 심장에 한두마리는 끄떡없고 열마리 살아도 괜찮은데, (큰 개는 300마리까지 발견된 적이 있다고;;;) 고양이는 한두마리 살면 바로 심장마비 같은거에 걸린다네.. 헉.. 그래서 고양이는 살아서 심장사상충을 갖고 있는 아이를 보기 힘들다고 하시더라고 무셔 ㅜ.ㅜ


첫 백신은 다 2~3차를 맞고 그 담부턴 매해 한번씩 맞는다는데..

해마다 종합(+백혈병)35000, 에이즈35000, 복막염35000, 독감25000, 광견병15000 & 매달 심상사상충(약 만원선?).... 컥ㅡㅠㅡ;;


박재순 : 심장사상충.. 사람은 그런거 안걸리는거야? 신기하네. (09.18 20:57)
최상미 : 아.. 까먹고 또 안물어봤따;;; (10.07 11:59)

2005/09/16 12:50 2005/09/16 12:50
Posted by & SangMi

2005.09.06 00:41



사람병원도 그렇지만 동물병원은 더욱 그러하다.


락이를 데려오면서 집 앞에 있는 가장 가까운 병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냥 정말 가깝고 깨끗해보였기 때문이다.


구충제를 먹이고, 심장사상충 약을 먹이고,

눈꼽 세정제나 귀 세정제를 사고..

솔직히 여기저기서 듣는 말보다 비쌌지만

세정제같은게 좀 비싸도 내가 멋대로 사는 것보단 나을테고

가까우니 자주 와서 이것저것 도움받기도 편할테니

초기비용이라 생각하기로 했다.


곰팡이성 피부병도 덕분에? 초기에 발견했고

치료비용은 정말 비쌌지만 동물약값이 원래 비싸려니 했다...


중성화 수술비용을 물어봤을 때 다른 곳에 두배를 부르더니

그거야 한참 후의 일이고 수술은 많이 알아보고 유명한 곳에서 할꺼니까 뭐 참고만 하면 될 일이지만


예방접종이 많이 늦었다고 마구 겁을 주길래

(보통 8주령에 시작하는데 락이는 벌써 12주령)

돈 얘기는 예전에 한번 들었었고...(뭐가 3만원, 뭐가 3만원 등등;;;)

그냥 해주셔요 했더니

주사 한방에 덜컥 6만원이 나와버렸다. ㅡ.ㅡ+


게다가 종합예방접종 5종짜리라면서 어쩌고랑 백혈병포함이라는데

포함된 한방 주사인데 어쩌고 3만원+백혈병 3만원 합이 6만원이라니 계산이 좀 이상하다. 좀 비싼주사 6만원짜리도 아니고..


글고 백혈병은 미리 검사안하고 주사맞히면 안된다는데

이 병원에서 말하길 검사비가 8만원이나 하기때문에

검사하는 주인 안하는 주인 반반이라고 했었다.


근데 다른 병원에 물어봤더니, 백혈병 검사 안하고 맞추는 것은 정말 위험한 일이고-_-; 검사 안하려면 안맞추는게 낫다더라;;

게다가 검사비도 2~3만원정도?

그리고 주사비도 얘기들어보니 같은 약 쓰는 모양이던데 5종도 3만원~ 3만5천원이면 뒤집어 쓴다.


쳇. 무슨 주사비가 두배냐. 같은 약인데-_-+

그러고나니 다른 비용들도 바가지가 아니었나 의심가기 시작한다.

돈아깝다.


이제 락이 온지도 한달이 지났고, 내가 마음의 여유도 생겼으니

좀 멀더라도 싸고 괜찮은 병원에 가야겠다.


박재순 : 그러자. 그러자~ 근데 백혈병 주사 그렇게 위험한거였어? (09.06 13:15)
박사라 : 응 그게 낫겠다. 웅...그 병원 좀 글타...ㅡㅡ+ (09.06 14:36)
최상미 : 흑.. 곰팡이 약값도 2~3배 바가지인것을 확인했음;;; ㅜ.ㅜ (09.07 11:06)

2005/09/06 00:41 2005/09/06 00:41
Posted by & SangMi

대머리 총각

Café 樂 2005/08/19 00:49

2005.08.19 00:49


15일 낮,

데려오던 날 구충제를 먹였지만

고양이 심장사상충 약을 먹여줘야 한다기에

(심장사상충은 모기로 옮는다 한다)

여름에 모기도 많은데 하루라도 빨리 먹이려고 병원에 갔다.


가면 의사선생님이 울 락이를 알아보신다.

"오~ 락이 왔구나~"

"아유~ 이쁜 것~"

샘님이 울 락이를 아주 이뻐해주셔서 기분이 좋다.


간김에 이것저것 물어도 보고...

"구충제 얼마전에 먹였는데, 약을 또 먹여도 될까요?"

"발톱은 얼마마다 깎아줘야 하나요?"

"고양이 껌같은 간식도 있나요?, 강아지간식을 줘도 되나요?"

등등..


"근데요, 락이 눈썹근처가 털이 별로 없어뵈는데.. 원래 그런건가요? 여기가요...."


락이 빗질해주면서 좀 이상하다 싶어서 물어본건데

이게 웬일,

선생님이 터푸하게 확 제껴보시더니

"피부병이네요."

하시는게 아닌가ㅡ.ㅡ;


헉.. 피부병;;;;


곰팡이성 일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으니, 털을 뽑아서 배양검사를 해야한다고 한다. 검사하는데만 일주일이 걸리니...

검사를 일찍해야 치료도 일찍 시작할 수 있다고 하셨다.


그자리에서 바로 검사. (음.. 비싸다;;;)


일단 소독솜을 받아왔다. 매일 두세번씩 소독해주라고 하셨다.


락이 양쪽 눈위에 500원 동전만하게 피부병이 있다.

피부병에 걸리면 털이 숭숭빠진단다.

그리고 갈색 점도 박혀있다. 으.....


매일 소독해주고 있는데, 매일봐서 그런지 커지고 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이러다 우리 락이 대머리되겠네... ㅠ.ㅠ


병 치료도 문제다.

약을 먹이면 빨리 낫는 대신 (빠른게 6주) 약이 독해서 간이 상할 수 있다고 한다.

연고와 약용샴푸를 쓰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오래 걸린다. 6개월까지 가기도 한다고 한다. 반려인이 지친다더라..

일단 우리가 가는 병원은 약을 먹이고 한달 후에 간검사를 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래도 간이 한번 나빠지면 회복이 안된다는데, 다음에 결과보러 병원에 가면 먹는 약 말고 연고를 쓸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다.


2005/08/19 00:49 2005/08/19 00:49
Posted by & Sa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