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2 00:48
우리 락이도 변기훈련을 시작해 보기로 했다.
다만, 화장실에서 시작하기는 사람들도 불편하고
바닥에 물이 많아 젖은 발로 모래를 밟을 수 있으므로
어느정도 익숙해 진 후 화장실로 옮기고
그 전 작업을 베란다에서 하기로 했다.
첨에 화장실을 저 세숫대야를 썼는데 왠지 작아보여서
천냥가게에가서 엄청큰 저 박스를 사왔다;; 4000원인가..
락이가 좋아하긴 하는데 모래가 엄청 많이 든다;;
그래서 한동안 저렇게 쓰기도 했다.
(가끔 대야가장자리에 응아를 묻히기도 했다;;)
이번엔 저기에 집에 남아도는 하드보드지를 잘라 뚜껑을 만들었다.
보드지가 가벼워서 락이가 올라가면 휜다;;
얼마 못버틸듯.
재순오빠랑 대체방안을 구상중이다. 나무로 하려고 한다. ㅋ
모래파는 사진이 없는데;;
아무튼 저 구멍으로 머리까지 집어넣으면서 열심히 열심히 판다.
뚜껑 없을 때는 그렇게까지 파진 않았는데...
한참을 열심히 파고
맘에 안드는지 그냥 내려오고..
뚜껑을 열어달라는 듯이 날보고 냥냥하고 (난 의지가 강하닷!)
그러길 몇번을 하다가
정 못참겠는지 볼일을 보았다. ㅋ
어찌 참고 배기겠는가, 누야가 뚜껑을 덮겠다는데!
감자도 잘만들고 응아도 보았다!! (그래도 응아는 좀 어려웠음)
이제 잘 적응하면(나무뚜껑으로 교체한 후에도..)
구멍을 조금씩 줄여나가다가
구멍이 쪼꾸매지면
모래를 없애고
대야에 물을 담아 물에 적응시키고...
그 후에 화장실 변기에 그 뚜껑을 옮겨와서 계속 진행한다....
구멍을 다시 넓히고 나중엔 뚜껑을 치우는 것으로 완성.
음.... 오래 걸리겠지?
아아.. 참아야 하느니.. 조급해하면 안되느니.....
6개월이야 6개월.... (짧으면 두달^^;)
새 변기 위에서 한컷^^/
박재순 : 화장실앞에서 매일 괴로워한다.. 참을수 있는데까지 참다가 어쩔수 없이 일을 본다. (10.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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