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4주차쯤되니 명랑이가 우리집에 있는게 당연하게 느껴지더군요.
이녀석들도 우리집에 익숙해졌는지 이제 캣타워는 물론 에어컨, 세탁기 위에서도 심심찮게 발견되고
끝내는 화분들마저 테러를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편지에야 좋게 썼지만, 테이블 야자 2개는 잎이 거의 남지 않을 정도로 뜯어먹히고-_- (그러곤 옆에 토하고)
가끔 사랑초마저 뜯어먹은 흔적-0-까지 발견되고, 작은 선인장들은 파헤쳐놓았습니다.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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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2일 월요일, 소식 짧게.
저희집에 높은 곳에 올라갈 만한 마땅한 곳이 없어서
가끔 저도 에어컨이나 냉장고 위에 락이를 올려준답니다^^;
그런데 에어컨 옆에 캣타워를 두었더니 명&랑이가 알아서 올라가 있으니 귀여워서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냉장고도 참 좋은데(냥이들 놀기에) 거긴 근처에 발판삼을 것이 없어서 아쉽네요.
랑이의 그릉그릉 애교는 정말 만점입니다.
한 손으로 쓰다듬어주면 머리로 다른 한 손을 찾아 자기가 알아서 쓰다듬당하고^^;
너무너무 좋아서 발라당 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명이도 그런가요?
명이의 발라당은 멀찌감치서 한 번 본적이 있는데
랑이보다 몸집이 작아서인지 더욱 귀여워보이더라구요^^
락이는 상태가 나쁘지 않습니다. 수술도 잘 되었고, 그냥 한 발을 쓰는게 불편해서 세발로 깡총깡총 뛰어다녀요.
붕대를 감았어도 모래도 잘만 파고 잘 놀고 그럽니다.
다만 예전만큼 활발하진 않았는데 점점 발랄도 회복하고 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랑이는 '명이야~', '랑이야~' 불러도 잘 안쳐다보는데
다른 호칭이 있었나요? 혹시 잘못 부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해서요^^;
명&랑이가 캣타워를 조금씩 애용해주고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락이는 캣타워를 스크래치로만 써서;; 좀 서운했었는데
명랑이가 하우스에도 서로 들어가려고 하고 노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네요^^
그럼 다음에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기분 좋은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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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4일 수요일, 감사합니다.
모래와 스크래치 잘 받았습니다.
제가 웰빙 클래식 하나씩 말씀드리는 바람에 두개나 보내주셨더라구요^^
감사합니다.
갖고오신 화장실이 커서 한 포대를 다 부어도 모자라서 반 포대이상 더 들어가거든요;;;
모래를 많이 부어줘서 그런지 애들이 좋아라해서 모래량을 줄이기도 힘들고^^;;
주신 스크래치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랑이는 긁지는 않고 막 비비고~ 스크래치에 랑이 콧물 범벅 ㅎㅎㅎ
명이도 좋아하구요
락이까지 좋아하면서 긁더라구요. 그게 그렇게 인기 아이템인지 몰랐습니다.
누가 고양이 아니랄까봐 빈 박스에 랑이가 쏙 들어가더라구요.
음..
참고사항으로 명랑의 안좋은 버릇-_-하나.
저희집 화분의 작은 선인장을 파놨더라구요.
원래 그런 버릇이 없었는데 저희집에 와서 생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 락이도 첨엔 안그랬는데 한 번 화분을 파기 시작하더니 파지 못하게 하기까지 시간이 좀 필요했습니다.
지금도 화장실이 맘에 안들면 화분을 파요-_-;
명랑이는 화장실이 맘에 안들어서 판건지 장난인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이런 경험이 생기면 다음에도 또 할 수 있으니, 나중에라도 주의해주세요^^;;
화분은 큰데 작은 선인장들이 군데군데 심겨져 있는거라 팔 여지는 많은 화분이었습니다.
뭐.. 큰 피해도 아니고
걱정하시지 말구요!
이런 세세한 버릇도 알고 계시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알려드립니다.(걱정하시라고 말씀드리는거 아니에요!)
캔을 몇번 따줘봤는데
이상하게 캔 따는 것은 좋아하는데 막상 잘 먹진 않고 조금밖에 안먹어서...
혹시 좋아하는 캔이 따로 있나요?
드디어!
명이도 나와서 놀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노끈을 흔들어줬더니 본능을 참지 못하고 신랑이랑 놀더라구요^^v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엔 좀더 부지런을 떨어서 사진을 보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신'에 해당되는 글 4건
- 2008/10/22 명&랑 자매 보고서 - 서신4
- 2008/10/20 명&랑 자매 보고서 - 서신3
- 2008/10/17 명&랑 자매 보고서 - 서신2
- 2008/10/16 명&랑 자매 보고서 - 서신1
3주차쯤되니 우리도 명랑이도 서로 적응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고간 서신을 다 올리면 이해하기가 좀더 편하겠지만, 내가 쓴거야 그렇다 치고(내 소유^^?) 보낸 사람은 비공개라고 생각하고 썼을 텐데 아무리 서너명 밖에 안보는 블로그지만 공개하기가 쫌 ㅋㅋ
그래도 웬간한 내용은 다 이해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러고보니 락이가 9/16에 왼쪽 손등에 난 종양 절제수술을 받았네요.
한동안 발에 붕대를 감고 절뚝거리며 다니는 모습이 영 안타까웠습니다.
자기도 아픈지 침울해져서 잘 안놀더라구요.
2주정도 약을 먹여야했기에 고양이 약먹이기 달인^^이 되었지요.
예전에 약을 먹였을 때 락이 눈치가 빤해져서 먹이기 힘들었거든요.
심지어 약을 삼키지 않고 입에 물었다가 놔주면 뱉어버리는 묘기-_-까지 보였더랬습니다. (고양이는 신체특성상 뱉어내기가 힘들어요)
하지만 이번엔 그런 것에 당하지 않고 쑤욱~ 꿀떡! 달인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이젠 잘 아물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뛰어다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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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7일 수요일, 제가 먼저 연락드리려고 했는데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오글오글 이라고 하기엔 좀 큰^^ 세마리만 두고 다녀오려니 신경이 많이 쓰이더군요.
화장실도 다라이를 하나 사서 더 놔주고 밥도 간식도 그득그득 넣어주고
거실에 불도 켜두고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덜 초토화된 집을 보면서;; 잘 지냈구나~ 했습니다^^
서랍장 위에 올려두었던 미니오븐이 대롱거리는 모습을 보면서 안떨어졌으니 얼마나 다행이던지;;;
애들이 화장실을 너무 잘 써요~
맛동산을 하루 두번씩-_- 감자는 치워주고 돌아서면 파바박;;;
세개나 두고 갔는데 모자랐는지 소파와 방석에 그만.....
추석을 지나고 오니 랑이가 눈에띄게 사람을 따르더군요.
랑이는 진짜 사람을 좋아하나봐요
멀리서 쳐다만봐도 발라당~ 계속 주변을 맴돌면서 비비고
만져주면 바로 골골골~
때론 좀 과하게 엉덩이를 들어서 민망하기도 합니다^^;
털도 빗겨주고 발톱도 깎아줬어요. (그동안 소파가 ㅠ.ㅠ)
명이는 이제 온지 3일쯤 랑이가 보여줬던 용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슬금슬금 나오고
쳐다봤다고 바로 도망가진 않아요.
겁도 많으면서 호기심도 많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생각지 못한 곳에 앉아있기도 합니다.
명이도 어서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찍은거 또 있는데
곧 정리해서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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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9일 금요일, RE: 감사합니다T.T
안녕하세요, 카페락입니다.
어제 보내주신 메일 읽고
'맡은 아이들을 미끼로 금품을 요구'해도 되지 않을까-_- 잠시 고민했었습니다. (농담)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화장실은 3개나 있어서 평판화장실을 더 보내주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베란다에 자리도 없고;;;
스크래치는 락이가 캣타워에 할 뿐(락이는 원래 캣타워 스크래치를 좋아했어요)
새로 사주신 것은 아무도-_- 신경쓰지 않는답니다.
랑이는 소파만-_- 저희가 잘때 구석구석 골고루;; 사랑하고 있는 것같습니다.(가끔 들키키도 합니다.)
명이는 안보여서....;;;
그래서 스크래치도 안보내주셔도 될 것같습니다.
근데 그 스크래치가 명&랑이가 쓰던 건가요? 쓰던것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모래는 염치불구 부탁드리겠습니다.
락이는 원래 하루 맛동산 한 번 감자 두세번 정도라 세마리니까 *3이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세마리 모두 하루에 맛동산 두세번 감사 네다섯번 인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모래가 달리네요;;
기왕이면 키티스마일 웰빙, 클래식 둘 중에 하나 혹은 두가지 섞어서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 삼성아파트 106동 1301호 (부재시 경비실) 연락처 010-3104-7504 최상미 입니다.
궁금한것이 명&랑이는 원래 맛동산을 하루에 두세번씩 보았었나요?
혹시 저희집에 와서 자율급식하느라 많이 먹어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원래 그런거라면 다행이지만, 아니면;;;
처음엔 세마리가 먹어서 잘 몰랐는데
지금 보니 세마리가 먹는 것치고도 많이 먹는 것같은데
나중에 명&랑이 보시고 놀라시면 어쩌지요;;; (살쪄서;;;;)
그렇다고 다요트를 시키기도 애매한 것이... 살짝 걱정입니다.
랑이는 사람과 눈만 마주치면 발라당하고 가까이 와서 비비고 아주 애교가 많습니다.
근데 명이는 있는지 없는지;;;
신랑이 집에 고양이가 두마리만 있는 것같다고.. 가끔 명이가 보이면 깜짝 '아 우리집에 원래 세마리였지' 한답니다^^
아이들 보고싶으실텐데
이번 주말에 시간 나시면 잠깐 오셔서 보고 가세요. 명이는 몰라도 랑이는 확실히 볼 수 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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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0일 토요일, 명&랑 사진입니다.
명랑이 사진 보내드려요
비록 잘 나온 사진은 없지만 애들 얼굴 보신다고 생각하시고~
주로 랑이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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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1일 일요일, 향은 상관없습니다^^
모래 향은 상관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골판지 스크래쳐는 사신다면 나중에 명랑이 델가실때 함께 가져가실 것으로
고려하여 주문해주세요^^
락이는 캣타워처럼 삼줄이 감겨있는 스크래쳐를 더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책상다리 같은데도 삼줄을 감는답니다.
락이가 얼마전 손등에 종양이 발견되어 수술을 하느라
명랑이와 전처럼 아주 활발하게 놀아주진 못해서 좀 안타깝습니다.
수술을 명랑이가 돌아간 이후에 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이런 것은 얼른 해줄 수록 좋을 것같아서 그냥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프고 불편하니 명랑이와 노는 것도 예전만 못하네요.
저희집 거실에 있던 에어컨 기억나시나요? 캣타워 옆에 있는데..
랑이가 자주 에어컨 위에 올라간답니다^^
랑이만 올라가는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명이도 올라가네요.
간식캔은 생각보다 많이 안먹더군요.
락이도 간식보단 사료를 더 좋아하는데, 명랑이도 그런 모양입니다.
그럼 또 연락드릴게요^^
처음 왔을 때보다 많이 적응한 모습을 보이는 명&랑입니다.
그러나 침대에 오줌을 싸놔서 기겁을 하게 만들었죠. 문을 열어둔 불찰이라 생각하고 좋게 넘어가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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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08일 월요일, 많이 기다리셨죠?
명&랑 소식입니다.
그동안 격조했습니다.
회사일도 바빴고요^^;;
먼저 명&랑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밥도 잘 먹고 화장실도 잘 가네요. 처음에 명&랑이 맛동산이 작아서 어려서 그런가 생각도 했었는데
사료를 저희 락이가 먹는 것을 같이 먹다보니 맛동산도 크고 굵어졌습니다^^;;
아무래도 락이가 자율급식을 해서 명&랑이도 함께 자율급식 중인데 밥을 정말 잘먹네요.
감자도 맛동산도 세마리분이 나오니 치우는 것만도 일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하면 적은 것보다 마음이 좋습니다.
이젠 명이도 제법 나와서 놀게 되었습니다.
아직 저나 신랑이 왔다갔다하면 후닥 숨기는 하지만 화분뒤에 앉아있는 정도입니다.
더이상 소파밑에만 있지는 않아요^^
다만 매일 아침 싱크대밑에 들어가서 안나오니 구석이 좋긴 한가봅니다.
저희집 싱크대 밑은 판자로 막아놔서 좀 지저분한데;;; 녀석들이 판자를 열고 들어가네요;;
락이는 그 판자 열기까지 시간이 걸렸는데, 명&랑이는 똑똑한지 3일만에 열고 들어가 버렸습니다.
책으로 막아보기도 했는데 책 3권쯤은 괴어놔도 가뿐이 열어버리네요. 싱크대 밑이 참 좋은가봐요^^;;;
랑이도 좀 편해진건지 처음 왔을 때만큼 저한테 머라머라 하지는 않습니다^^
이젠 락이랑도 놀고 명이도 나와놀아서인지 더이상 저한테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요 ㅎㅎ
집에 캣앤마우스 장난감이 있는데 두 마리가 함께 고민해가며 쥐를 건드리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쥐를 치면 뱅글뱅글 돌아가는 장난감인데 명&랑이가 머리를 맡대고 쥐를 잡아보려는 노력이 너무 사이좋아보이더라구요.
저번엔 하루 저녁 방문을 열고 외출하고 와보니
누군가가 침대에 소변을 보아서 한 밤에 빨래를 잔뜩 하고 말았습니다.
흑...
그래서 문단속에 더욱 신경쓰게 되었어요.
사주신 스크래치폴은 저랑 신랑만 긁고 락이도 명&랑이도 안긁어요;;;
랑이가 소파를 좀 긁어서;;; 안그래도 락이가 긁어논 소파가 더욱 수난입니다.
명&랑이 밥도 잘먹고 제법 나와 놀기도 하지만 아직 사람은 무서워해서
빗질은 한번도 못했습니다;;
쓰다듬지도 못하는 걸요;;
그래도 락이랑은 이제 하악하지 않고 잘 놀아요.
신랑이 장난감을 흔들어주면 신랑이랑도 놀구요^^
저도 얼른 장난감 실력을 연마해야겠습니다.
뭐랄까 처음엔 명&랑이가 왔어도 구석에만 있으니 실감이 안났는데
이젠 세마리가 집에 있다는 사실이 여러가지 변화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좋은 일도 있고 가끔 안좋은 일도 있지만
집도 북적거리고 생기있어서 좋네요.
사진찍었는데 회사에 안갖고와서;;;
다음엔 사진도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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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09일 화요일, 사진없는 소식만^^;
사진은 차차;;;(요즘 추석 선물땜에 엄청 바빠서요)
애들 멀리 보내놓구 매일 소식을 들어도 보고싶고 또 궁금한 것은 당연한데
제가 좀 띄엄띄엄 연락을 드리고 있네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 싱크대 이야기입니다.
아무래도 저희집 싱크대 밑이 지저분하야 밑을 판자로 막아놓는데
나갔다 들어와보면 어김없이 판자를 열고 들어가있어서 진공청소기로 위협;;하여 꺼냈었는데
이젠 익숙해졌는지 청소기 소리를 들어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밤엔 나와서 노니까 판자를 닫고 책으로도 막아보았는데도 열고 들어가서
오늘 아침엔 무거운 아령으로 막아보았어요.
그랬더니 랑이가 평소엔 근처에 가면 막 도망가던 우리한테 스스로 다가와서 아주 큰 목소리로 머라머라 하는거에요.
깜짝.
싱크대밑이 그리도 좋더냐;;;;
그래도 굴하지 않고 안열어줬더니 싱크대와 판자 틈을 비집고 어떻게든 들어가보려고 노력하니 그 무거운 아령이 굴러서(둥그니까;;) 판자가 열리더군요.
졌어요.
항복하고 아예 한쪽 판자를 열어주었습니다.
이젠 밤에 셋이서 우다다 하고 놀아요.
여기 쿵, 저기 쿵 부딪히면서;;;;
저희가 안방문을 닫고 자면 락이가 열어달라고 계속 울거든요.
근데 어젠 명&랑이랑 노느라고 닫고 자도 신경쓰지 않고 신나게 놀더라구요.
녀석들이 많이 친해져서 보는 저도 흐뭇합니다^^
이번 소식은 여기까지.
다음 소식때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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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0일 수요일, 랑이사진
친구가 랑이 사진 찍어준 것을 블로그에 올려서 퍼드려요^^;;
명이는 숨어있었기 때문에 사진이 없네요.
딸랑 한 장이지만..
(망고오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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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12일 금요일, 추석선물임다~
그렇게 작은 사진에 이렇게나 감동하시다니
몇 장 더 보내드려요^^; (하지만 이 사진이 전부;;;)
랑이는 드뎌!
어제 저희 앞에서 발라당하고 쓰다듬을 느끼셨습니다.
어제 저희 어머니랑 동생도 왔었는데 락이랑 인사를 하고 있으니
랑이가 슬금슬금 가까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약간 떨어진 곳에서 혼자 발라당~
첨엔 우린 락이만 보고 있었는데 옆에서 발라당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곤 쓰다듬도 하고 빗질도! 해줬어요.
정말 한참 놀았습니다. 빗질을 좋아하는 지 꽤 오래빗었어요.
다만 빗어서 나온 자기 털을 막 먹으려고해서;;;
빗질을 하는 중이니 아주 낮은 자세로 스윽 가서 먹으려고 하는 바람에 그거 막느라고 랑이를 꾸욱 누르거나 고개를 돌리거나 했는데
그렇게 만져도 가만히 있더라구요.
이젠 정말 익숙해졌나봐요.
명이는 싱크대밑에 있다가 가만히 나왔는데
사람들이 '명이다' 하면서 다 쳐다보니까 다시 싱크대 밑으로 들어가고;;;
명이는 아직 너무 수줍음이 많네요.
랑이 발톱이 좀 길어서 깎아주고 싶었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힘들었습니다^^; 힘이 세더라구요.
이제 추석이라 시댁에 내려가야하는데
세 마리가 잘 지낼지 걱정입니다.
그럼 이만
좋은 추석 보내세요^^
명랑자매보고서를 꾸준히 쓰려고 했으나-_-;;
이미 시간이 후닥 지나가버린 관계로
그동안 명랑 엄마랑 주고받은 메일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거기에 명랑이가 어떻게 지내는지도 다 나와있으니까요. 중요한 사건들도..
다만 좀 명랑이 엄마한테 하는 얘기라 좀 축소 미화되어 있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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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02일 화요일, 명랑이는 잘 있습니다.
아직 어린 애들이라 많이 걱정되시나봐요. 그래도 우리생각보다 적응이 빠른 것같습니다.
어제 집에 들어가면서 문을 열었더니 누가 후다닥~ 지나가더군요.
랑이가 거실을 가로질러 세탁기 구석-_-에서 잠시 놀았어요.
곧 다시 소파밑으로 들어갔지만, 확실히 랑이가 쳐다보면 머라머라 말도 하고 용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그 후에 전 방에만 있었는데 잠시 후에 보니 베란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더군요. 감자. 맛동산.
밥을 얼마 못먹어서 인지 맛동산이 가늘었어요. 락이는 그래도 굵기가 어른 손가락정도는 되거든요.
근데 랑이는 아이 손가락 정도밖에 안되더라구요.
원래 그런가요??
그리고 잘 때까진 명&랑 모두 소파아래에 있었는데
한참 자는데 한 마리가 침대에 까지 올라오기도 했어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목소리도 크게 냥냥냥 울어서 잠결에 베란다에서 우는 줄 알았는데
침대위에 있었지 뭐에요~ 아마 랑이겠죠?
새벽에 박박박 모래 파는 소리가 들려서 누굴까 했는데
아침에 보니 아마도 명이가 아닌가 싶어요. 감자. 맛동산 열심히 만들어놨더라구요. 역시 가늘었어요.
오늘 출근하기 전엔 둘 다 소파아래에 없어서 놀랬는데
명이가 베란다 박스에 들어가있다가 제가 들춰보니 후다닥 창고로 숨어버리더군요.
랑이는 그때까지만해도 소파밑에 있었는데 어디로 숨었는지 못찾고 출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명이까지 용기내어 돌아다닐 정도가 되었으니
오늘 집에 들어가보면 명&랑 모두 경계는 좀 하겠지만 조심스럽게 돌아다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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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03일 수요일, 두번째 소식
안녕하세요, 카페락입니다.
명&랑 두번째 소식드려요.
그리고 저도 좋아서 하는 일이고 락이도 새로운 아이들에게 관심을 무척이나 갖고 있어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너무 매번 고맙다고 하지 않으셔도 되어요 ㅎㅎ
어제 퇴근하고 보니 아니나다를까 소파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랑이가 소파와 거실을 좀 왔다갔다하는데 명이는 아무리 찾아도 안보이는 것이었어요.
한참 찾았는데 알고보니 베란다 창고 구석에 소리도 없이 앉아있더군요. 창고에 물건이 많아서 제대로 찾아보지 않았더니 안보였던 것이었어요.
게다가 물건이 얼기설기 얹혀있다보니 공간이 많았는지 잘도 구석까지 가서 앉아있더라구요.
물건을 좀 들어내고 나오라고 후레쉬를 들이대고-_- 심지어 툭툭 쳐보기까지 했는데(팔이 안닿아서 라켓으로;;;;) 뚱~ 하니 앉아서 쳐다만 보는거에요.
끝내는 나올 길을 만들어 주고 라켓(둥근부분)으로 슥 끌어당기니까 마지못해 나오더군요. 창고가 외져 조용해서 좋았나봐요;;;;
랑이는 이제 제법 나와 놀더라구요. 의자에도 올라가고.. 락이가 막 쫗아다니니까 좀 귀찮아하는 눈치^^?
그리고 제가 쳐다볼 때마다 머라머라하는데 아직 랑이 말을 못알아들어서^^;;; 응,응 대답만 해주고 있습니다.
랑이가 락이에게 여전히 하악하고 낮게 으르렁 거리지만 그래도 많이 가까워졌어요.
전엔 가까이만 가도 하악했는데 이젠 가까이 있을 때는 가만히 있고 좀 얼굴을 들이대면 하악해요 ㅎㅎ
아주 조금씩이지만 친해지는 과정을 보는 것같아서 재미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명&랑 모두 소파에서 나왔어요. 그러곤 둘이 세탁기 옆으로;;;
세탁기와 벽 사이 공간으로 가서 둘이 붙어있더라구요. 거기 좁은데;;;
거의 명이가 랑이에게 업혀있는 형태로-_- 낑겨있었는데
출근할 때 다시보니 그 좁은 데서 몸을 움직여서 편한 자세로 고쳐앉았더라구요.
오늘 퇴근해보면 좀더 여유로운 명&랑이를 볼 수 있을 것같습니다.
또 소식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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