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28 11:04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국립국어연구원, KT문화재단, 그리고 동아일보에서 같이 한다.
다듬을 말을 선정하여, 바꿀 말을 공모하고, 몇개를 추려서 투표를 한다. 최다득표 말이 바꿀 말로 정해지고, 바꿀 말을 처음 제안했던 사람은 제안자로서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바꿔진 말은 사전에 등재된다. (사전은.. 좀 지나봐야알겠지만..)
암튼, 바꾸려는 시도는 좋은데..
관심과 지원부족이랄까.
바꿀 말을 투표로 정하다보니 모두의 맘에 들 수는 없겠지만,
도중에 바꾸는 말인지라 '맘에 안드니 안쓸테야' 라면;;
말이 알려지고 사용되어야 바뀌던 말던 할텐데,
함께 참여하고있는 동아일보를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솔직히 동아일보에서도 잘 쓰고 있다고 할 수 없다.)
다른 신문이나 방송에서 얼마나 쓰고 있는가..
투표참여 인원도 몇 명 안되는것 같다.
제일 맘에 안드는 스팸->쓰레기편지 의 경우 투표를 400명이 했다는데;;; 다른 것도 마찬가지겠지..
연구원에서 하는 일은 공모한 글 중에 쓸만한 것을 추려내는 것까지만 인건지..
다른 어휘도 그렇겠지만, 영어를 우리말로 바꾸다보니 내용이 다 포함되지 않는 게 많다.
특히 쓰레기편지는.. 좀 심하다.
그럼 요즘 싸이에 돌고있는 스팸들은 쓰레기광고인가-_-+
좀 어거지스러운 것도 있지만,
그래도 몇 개는 좋아보인다.
=+=+=+=+=+=+=+=+=+=+=+=+=+=+=+=+=+=+=+=+=+=+=+=+=+=+=+=+=
‘리플’은 ‘댓글’로
‘웰빙’은 ‘참살이’로
‘스크린 도어’는 ‘안전문’으로
‘스팸 메일’은 ‘쓰레기편지’로
‘이모티콘’은 ‘그림말’로
‘올인’은 ‘다걸기’로
‘콘텐츠’는 ‘꾸림정보’로
‘파이팅’은 ‘아자’로
‘네티즌’은 ‘누리꾼’으로
‘무빙 워크’는 ‘자동길’로
‘방카슈랑스’는 ‘은행연계보험’으로
‘미션’은 ‘중요임무’로
‘유비쿼터스’는 ‘두루누리’로
‘퀵서비스’는 ‘늘찬배달’로
심민규 : 어떤 말이 새로이 생성되서 사람들 사이에 쓰이고 있다면... 그건 '순수'우리말이 아냐! 라는 이유로 '바꿔바꿔'하기엔 좀더 깊이 있는 검토가 필요한게 아닐까 (10.29 12:31)
심민규 : 둘러보면 영어없는 간판을 찾아볼 수 없는데... (10.29 12:33)
최상미 : 나도 선정어휘가 '영어'라는 이유만으로 바꾸려는 것들이라 좀 좋지 않다고 생각해. 솔직히 큰 사업이고 많은 관심이 필요한 일임에도 성의없어보이징? 하지만, 이제 시작이니까.. 영어없는 간판이 없다고 해서 그 영어가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느냐면 그건 아니잖아. '설렁탕체'라고 불릴만큼 간판들의 한글폰트가 모두 (안예쁘게) 똑같다고 해서 그게 좋은건 아니잖아.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보고있으면 좀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같긴 해;; (10.29 21:55)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