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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갑자기 일이 뚝 끊어져서
조금씩 심심해하고 있던 무렵 (지금은 아니다-_-)

회사에서 차를 마셔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도 못가고 물한모금 못마시던 시대는 간 것이다! 나도 이젠 완연한 회사원!! ㅡㅡ+

얼마 전 회사에 집에서 가져온 우롱(이분도 이걸 녹차로 아셨다)과 레몬밤(허브)을 키핑하신 분이 있었다. 그리고 우연히 사은품으로 삐리리한 커피프레스를 받았다.
그래서 커피는 절대 우려지지 않을-_- 프레스에 차를 넣고 잎을 살짝 눌러 마시지 좋더라~ 이거지.
그래서 미국에 있는 이사를 살살 꼬셔서 회사돈으로 비싼 차와 좋은 커피프레스 (합 10마논!)를 샀다.

좋은 차를 산것까진 좋았는데....
1. 물을 끓일 곳이 없으니 정수기 뎁힌 물이다-_-
2. 이 커피프레스가 너무 좋다보니 차잎을 걸러마시는 용으로 적합치 않다. (커피는 잘 되겠지만;;)

프레스야 과욕이라고 해도 물! 정수기물로 우렸더니 처음은 좀 먹을 수 있지만
재탕부턴 우욱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커피메이커의 뜨신 물. (커피포트는 안될 것같으니...)

처음엔 커피메이커의 필터부분에 커피필터(종이)를 넣어보기도 하고 맨 통에 차만 넣기도 해봤지만
물이 차를 순식간에 지나가는 지라 아무래도 우려질 시간이 없어보였다.

좋은 차는 잎도 먹는다는데 '차잎거르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커피메이커를 단순히 물을 좀더 뎁혀주는 용으로 써보니 (커피메이커도 물을 끓여주는 것같지는 않다. 스팀정도?) 그래도 좀 낫다.
역시 사람은 욕심을 버려야해ㅡㅡ;;

한동안 그렇게 차를 마시다가 문득 커피메이커가 귀찮아서 그냥 정수기 물로 우려먹어봤다.
음... 커피메이커가 물을 좀더 뎁혀주긴 하는구나-_-;

차는 예민한 음료이다.
커피메이커의 '약간' 높여진 물온도에도 이렇게 달라지다니..
아... 커피포트 사고싶다.

물론 정수기보다야 좋긴하지만 커피메이커도 끓은 물이 아니다보니 많이 부족하다.
2006/08/25 11:02 2006/08/25 11:02
Posted by & SangMi

2003.11.04 14:18


나는 원래 커피마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다들 많이 마신다는 고3때에도 커피랑 안친했다)

대학에 오니 가장 흔한 음료가 커피였다. 자판기든.. 캔커피든..

선배나 친구들이 몰려다니면서 그냔 뭐좀 마실까? 하면 대충 2%를 사거나 커피를 마시더라...

근데 난 커피를 잘 마시지 않는 데다가 자판기 커피는 정말정말 싫어하고 캔커피도 안좋아하구 2%도 잘 안마시며...

우어..
그곳에서 내가 마실 음료를 따로 말한다는 건 참 힘든 일이었다.
(대학에 와서도 사람사귐이 잘 되지 않았던 것에 이 이유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함;;)

그러다.. 스타벅스가 확장을 하면서 나랑 만나는 일이 많아졌다.
스타벅스에 다니면서 커피마시는 재미를 알았다^^

그리고 The Coffee Bean & Tea Leaf 에서 다양한 차를 판다는 걸 알게 되고.. 그후 차를 종종 마셨다.
차에 대해 개념을 갖게 되었달까..
그런데 커피빈에 갈 일이 없어지면서.. 또 귀찮아지면서;;
(예전엔 일이 없어도 일부러 찾아가서 차를 마셨는데...)

차를 멀리 하고 거의 커피를 마셨다. 편하니까..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경로는 잘 생각나지 않는데..
얼마전 티앙팡을 알게 되었다.

거긴 차가 정~말 많다.

분위기도 좋다. 조용..하고..... 편안하다.
그곳 의자가 결코 편한 의자가 아닌데도
이상하게 오래 앉아있게 되고 몸도 맘도 편해진다..
거의 늘어진달까^^;

직접만든 쿠키, 케익, 푸딩, 양갱을 맛볼 수도 있다.

아~ 생각하다보니 또 가고싶어진다..
요즘 참 좋아하는 가게이다.


.淳. : 나랑 많이 가요.. (11.05 22:57, IP : 211.243.232.184)
심민규 : ㅋㅋ 나랑도 많이 가지롱~ (11.06 20:00)

2003/11/04 14:18 2003/11/04 14:18
Posted by & Sa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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