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누를 두 번 만들어보고
비누 책도 두 번이나 읽고나니(첨부터 끝까지. - 이 비누책은 요리책과 비슷하다.)
이제 비누 몰드에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모양비누를 만들 수 있는 틀이다.
우유곽으로 대신했던 통모양 틀도 있다. 좀 만들다보니 우유곽을 쓰는 것보다 몰드가 낫겠다 싶었다.
우유곽은 틀로 만드는 것도 번거롭고 굳고나서 찢기도 불편하고 모양도 안난다.
보통 베이킹용 실리콘 몰드를 쓰는 듯하다. 직접 실리콘 몰드를 만드는 사람들도 있었다.(아직 수제몰드는 엄두가 안난다)
베이킹 몰드를 찾아보니 용도에 '비누'도 있었다. 이제 이걸 이용해서 비누 만드는 사람들이 늘고 있나보다.
해바라기모양, 장미모양, 하트모양, 곰돌이 모양 등등
예쁜 몰드들이 많았다. 비누사이트에서 사는 것보다 싸다(비싼건 엄청 비싸지만). 제빵의 세계도 무궁무진해 보였다.
이제 몰드로 예쁜 모양의 비누를 만들게 되면 포장하고 싶어질 것 같다^^
주변에서 이미 많이 갖고 있는 비누를 그리 만들어서 어떻게 쓸꺼냐 하지만
난 그냥 만드는 것이 재미있을 뿐이다.
(친구가 어차피 만드는 것이면 비누말고 먹는 것에 취미를 붙여보라고 권유했다.)
다 숙성되서 쓸 수 있게 되면 여기저기 선물하지 않을까.
물론 예쁘진 않지만 천연비누이고, 수제비누니까 못생겨도 조금은 용서가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내가 뭘 만드는데 취미를 붙인 것이 처음이다. (아주 처음은 아닐지도... 그래도 정말 드문 일이다.)
난 손재주도 센스도 별로 없어서 무엇이든 만드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만드는 재미를 갖게 된 것이 스스로도 즐겁고 새로운 할 일을 찾았다는 것도 좋다.
기름도 잔뜩 사놨으니(찬장 구석에 묵히고 있던 해바라기씨유도 발견^^) 당분간 계속 만들 것같다.
2004.05.31 03:33
한학기 동안 사진찍은 걸 모았다.
그동안 사진기들을 들고다니면서
무겁기도 했고 귀찮기도 했고 지겹기도 했는데..
이제 정리하려니 부족하고 부족해보인다..
욕심내서 찍은 사진들 다 낸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사진들 중에 골라서 썸네일을 만들었다.
고르고 고르고 또 고르고
나름대로 에센셜하게 하고싶었는데..
에센셜인지, 좋은사진이고 뭐고 다 뭉텡이로 버린건지 모르겠다
좋아서 찍는거랑 숙제로 찍는건 정말 다르더라.
숙제가 끝났으니
이제 즐거운 맘으로 사진을 찍자^^/
근데 사진취미는 돈이 넘 많이 든다;;;
서승희 : 훗훗 한학기 정말 열심했어^^~ 근데 사진은 정말 비싼 취미란마랴 ㅜ.ㅠ (06.05 02:31)
박재순 : 비싼 취미를 가진 아가씨들.. ^^ (06.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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