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에 해당되는 글 1건

요즘 스타중계방송을 매우 열심히 보고 있다.

우리집에는 케이블이 없어서 볼 수가 없었는데(가끔 시댁에 가서 봤다;;)
우리집에도 케이블 방송을 설치했다. - 오직 스타중계를 봐야겠다는 열망으로.

난 프로토스 유저이자 팬이다.(스타 손 놓은지 좀 되었지;;)
좋아하는 선수들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프로토스를 응원한다. '아아 멋져요 하이템플러~'

예전에 한참 스타리그를 볼 때는 프로토스가 약세였다. 테란의 강세에 저그가 팽팽히 맞서주는 정도? 프로토스는 덤-_-이랄까. 그럼에도 간지나는 프로토스를 버릴 수 없었다. 저그는 징그럽고 테란은 칙칙한게 폼을 잡을래야 잡을만한게 없었지만 우리의 프로토스는 삐까뻔쩍 광이 나지않는가.

암튼 프토가 전력에서 약세다 보니 경기에서는 멋진 전략이 많이 나왔다. 전력의 약세를 상대가 생각지 못한 전략으로 뒤집는 것이다. 하지만 매번 깜짝 전략을 만들어 오기 힘들다 보니 승률이 높지 못했다. 전략가 가림토 김동수 선수를 비롯해 몽상가 강민 선수가 대표적이랄까.

그리고 선수들은 프토를 택한 유저답게 겜을 하면서도 폼은 무쟈게 냈다. 프토는 서있기만 해도 참 멋지지만 전투도 참 멋지다. 그런 점을 십분 살려 초반수비로 유닛을 모아 후반 순회공연을 했던 Into The Rain 임성춘 & Into The Rainbow 김성제 선수

그러다가 박정석, 박용욱 선수들이 나와 강한 토스의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이때까지는 스타리크 16강에 토스가 3명 있을까 말까 했었다. (이 즈음까지 보다 말았는데..)

그런데 요즘 다시본 스타리그는 토스의 강세였다.

이번 스타리그 16강중 프로토스가 7명이고, 8강에는 5명, 4강에는 두명이다.(이번 4강에는 테란이 못올라왔다.)
토스대토스 전도 많이 본다.
이전과 다른게 토스가 판을 휩쓸고 다니는 모습이 나에게는 어색하다.

한때 종족 밸런스에서 토스가 다른 종족에 비해 상성에서 약하다라는 평이 지배적이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 후로 스타크 패치가 있었을까? (없었지 않을까? 스타크2 만드느라 패치만들 시간이 없었을텐데 ㅋ)
토스 유저들의 노력과 연구로 밸런스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의 토스 강세는 눈물겨운 감동의 성과인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밸런스에서는 약해도 늘 강한 모습의 전략가적인 모습이 좋았는데 말이다...

아무튼 프로토스가 승승장구 하니 보기 좋구낭
(내가 다시 중계를 보기 시작한) 이번 시즌에서는 꼭 프토가 우승했으면 좋겠다.
(박성준의 골든마우스따위-_-+)
2008/07/01 18:07 2008/07/01 18:07
Posted by & Sang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