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는 게임의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대변해주고 있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Good Game의 약자지요?
배틀넷에서 모르는 사람들끼리 만나 치열한 싸움을 벌이면서 간단한 인사는 해야지 않겠나라는 차원에서 시작된 '에티켓/매너'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스타는 따로 끝이 정해져 있지 않은 게임이다 보니 (엘리가 되면 끝나긴 하지만) 먼저 게임을 포기하는 사람이 진다.
겜을 하다가 패색이 짙다고 해서 휙 나가버리면 거 참 이기고 있던 사람도 황망하다 보니
지고 있는 쪽에서 이제 고만하자..를 고상하게(?) 말하는 것이 GG가 아닌가 싶다.
실제론 어쨌던 '좋은 게임'했다 이거지. ㅋ
아직 스타에서 한글채팅이 지원되지 않아 영어로 '짧게' 인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어가 아닌가 추측된다.
작년이었던가 스타크래프트2 개발영상이 발표되면서 유닛으로 맵에 GG가 그려져있었다.
'아 이제 GG는 우리만의 단어가 아니었구나'라는 감동이 밀려왔다.
중국에서 스타리그가 열리는데 한국선수 초청이 있어 2명이 (신예들인데 게임 경험을 갖게 하기 위해-_-) 갔다는 뉴스를 봤다.
이번 블리자드 WWI에서 스타크부문 8명 중 4명이 한국선수 1~4위가 한국선수, 워크3도 한국선수 우승, 월드오브워크래프트(MMORPG로 알고 있었는데 대결을 할 수 있는 '무엇'이 생긴모양이다)도 한국팀(3명)이 우승했다. 스타크 4명 선수들은 이런말 하면 좀 미안하지만 물론 잘하고 있긴 하지만 개인리그에서 탈락하고 시간이 좀 남는-_-? 선수들로 보인다. 개인리그를 하고 있으면 못가니까.. 프로리그는 이제 팀들이 좀 안정적이니 선수 하나 빠졌다고 휘청이면 곤란하지.
지금은 없지만 가끔 다른나라에서 프로게이머가 되고자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들도 있었고..
케이블 2개 방송사에서 게임만을 위한 방송을 하고 있고
꽤 큰 상금이 걸려있는 (이미 5년전에 총상금 1억 리그를 했으니까..) 리그가 서너개 있고
게임단을 갖고 있는 구단이 11개에 선수들의 군생활을 위한(전부는 아니지만) 국방부 지원의 팀도 있다.(상무 ㅋ)
11개의 상업기업이 이 게임단을 운영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으로 봤고 매년 여러기업이 리그의 스폰서로 몇억씩 내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청년들의 열정으로^^ 새로운 산업군이 만들어졌다는 것이 감동적이지 않는가.
이제 이러한 산업군이 형성된지 슬슬 10년이 되어가는 것같은데..
정말 우리나라만의 배타적인 사업을 하지 말고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적인 산업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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