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 Now for New Labour
- Posted at 2004/04/13 01:10
- Filed under .淳. [淳-冊房]/.淳. [무언가읽다]

한국어 번역제목은 '노동의 미래'.
원제는 Where Now for New Labour.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이 기든스가 제시한 '제 3의 길'은 토니블레어 정권에의해 채택되어 국정을 운영하는 이론적 기반이 되어왔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지지와 논란을 불러일으켜 왔다.
그리고 지난 2001년에 블레어가 '제 3의길 2단계'라는 글을 발표한 이후에 영국 내부에서도 많은 비판과 반론들이 제기되었다.
기든스의 'Where Now For New Lavour'는 이런 비판에 반대하여 신노동당을 옹호하고 그들의 정책을 재평가하며 신노동당의 한계를 명확히 하고 더 나은 정책적 입장을 제시하기 위하여 저술된 글이다.
이 책에 대한 생각을 한마디로 뚝 잘라서 말한다면 '엄청나게 부럽다!!"이다.
왜냐하면 '제 3의 길'을 주창한 기든스 자신이 구체적인 핵심정책들과 그 방향성을 마구 쏟아 내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정책의 방향성이 노동당과 보수당을 구분할 수 있는 근간이 되어주기 때문이다.
선거가 3일후인데도 불구하고 정책을 제시할 겨를도 없이 온갖 행위예술과 비방에 온몸을 불사르시는 우리네 정당들의 선거운동과,여당이든 야당이든 뚜렷한 정책적 이념도 없이 서로 반목하고 헐뜯기만 하는 그들의 여태까지의 행태와..
마지막으로 정책에따라 당을 평가하지 않고 온갖 연줄과 향응에 몸을 맡긴채 표를 던져왔던 우리들의 모습을 기억해낸다면 쉽게 이해할수 있으리라..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하면 이 책안에 엄청난 정책적인 해결책들과 현실 대응책들이 들어 있을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일반적으로 거론될 수있는 조세문제, 환경문제, 지역화 문제, 공공서비스 문제, 세계화 대응 문제 등을 거론하고 이에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정도에서 논의를 더 발전 시키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정책의 큰 그림을 그리기에 필요한 방향성 제시역할은 충분히 소화해내고 있으니 이 저술의 가치를 폄하할 수는 없을듯 하다.
책을 읽어내리면서 '우린 언제 이런 논의가 주가 되는 사회를 이룰수 있을까?'에 대한 부러움과 아쉬움이 계속 마음 한곳을 불편하게 했다. 우리도 언젠가는 자신의 이념과 논의를 통한 정당정치가 이루어지는 사회를 만들수 있기를 바래야 겠다.
- 재순 <2004.04.05 ~ 04.12>
Posted by .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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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Now For New Labour, 노동의 미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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