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berto Eco와 Carlo Maria Martini의 공개편지를 엮은책.

사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무엇을 믿을것인가?라는 문제에대하여 서로 토론을 벌이는 그런 책은 아니다.

당대의 저명한 학자와 추기경이 특정 주제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계기로서, 또는 서로간의 이해의 차를 좁히기 위한 계기로서 - 나누는 그런 책이라고 말해야하는 편이 옳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며 단연 돋보이는 것은 Eco의 문제 제기 방법이다.

독창적인 문제해석과 치밀한 논리, 충분한 근거, 상대방이 오해할수 있는 여지는 미리 제거하며 이야기를 풀어가는 전개방식.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어느정도 학식을 채우고, 어느정도 겸허한 마음을 지니고, 어느정도 연습을 해야만 저런 표현이 가능하게 될까?

Eco의 책을 읽을때마다, 그가 이야기 하고자하는 논지를 제대로 이해조차 하지 못하는 나로서는..  심히 소원한 일일듯 싶다.

안타깝다.

  .淳.  <네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보편적 입법의 원리에 마땅할 수 있도록 행동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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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순 : 무엇을 믿을것인가 <05.11.22 ~ 05.12.03> (12.04 01:17)
심민규 : 공맹사상과도 통하는 것 같네 (12.04 11:15)
박재순 : 공맹사상은 잘 모르겠구... 논의를 한다는건 역시 좋은거구나.. 라는 생각 (12.06 00:15)



Posted by .淳.<..>

2005/12/04 01:16 2005/12/0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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