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넋두리.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는 대뜸 설거지를 했다.
왠지 지저분한게 보기 싫어서..

그러면서 생각했다.
십수년 전에 내가 사전에서 봤던 단어가 아직도 있을까..
"설겆다"라는 단어.

엠파스 사전을 찾아서 '설겆이'라고 쳐봤다. '설거지'의 잘못된
표기법이란다.
순간 그랬나? 란 생각이 들었다. 요즘따라 헷갈리는 맞춤법이 너무 많다.

"설겆다"를 쳐봤다. 그런 단어 없단다.
엠파스 사전이 단어수가 모자란 걸까?
예전에는 분명히 있었다. '설거지'의 동사형 '설겆다'.
사전에서 없어진걸까?

다들 쓰지 않는 단어이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어쩐지 사전 속에 감춰진 무언가를 혼자 몰래몰래 알고 있었는데,
그게 사라져 버린것 같다.

서운하다.

- .淳. <나중에 더 큰 사전을 찾아봐야지..>


손조광 : 형 우리 나이 들어가는 것 맞지요? (09.25 01:12)
주연 : 없는데...지금 함 찾아봤는데..^^;;; 없어...흐흐흐 인쇄된 국어사전으루다 찾아봤어..ㅋㅋㅋ (12.02 15:03, IP : 218.152.124.188)

Posted by .淳.<..>

2003/09/18 09:31 2003/09/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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